
수영교 싸움을 마치고, 긴장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몸을 가눌수가 없었다.
오랜만이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싸움.
오로지 돌파를 목표로 하는, 난장을 만들 목표로 하는 싸움.
버스에서의 발언들이 기억나고... 두려워 하는 나와 싸우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긴장감.
그 모든것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갑자기 허기지고 맥이 풀렸다.
나는 길을 가다 오예스를 사들고 먹었다. 동지들과 함께 먹었다.
그리고 부산대 숙소... 집회를 한다기에 가봤더니 중간에 공연을 하나 보여줬다.
"힙빤쓰"- 부산대 1학년 들이라는데
그야말로 광란의 무대였다...
수영교 투쟁과 더불어, 안가본 사람은 못느낄 현장의 감동!
내게 동영상이 있으나... 9메가 짜리라 여기에 못올린다.
아쉽다.
* 노동광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3-20 06:44)